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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리포트 "황재균 슬라이딩, 역사상 최악의 슬라이딩"…당시 모습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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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슬라이딩'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의 슬라이딩이 화제다.

미국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는 11일 '한국 야구선수의 역대 최악의 슬라이딩'이라는 제목으로 영상과 함께 황재균의 플레이를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1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 3회초, 아찔한 슬라이딩 실수로 자칫하면 큰 부상을 입을 뻔했다. 볼넷으로 1루에 나간 황재균은 강민호의 좌전안타 때 3루로 내달렸다. 이때 황재균은 급한 마음에 너무 이른 타이밍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한데다, 흙바닥에 장갑이 걸리며 어정쩡한 자세로 미끄러졌다.

얼굴은 얼굴대로, 가슴은 가슴대로 바닥에 쓸리는 가운데 가속도로 인해 허리까지 반대 방향으로 크게 꺾이는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황재균은 태그아웃당하긴 했지만, 턱에 입은 찰과상 외에는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황재균의 슬라이딩에 대해 "야구 역사상 최악의 슬라이딩"이라며 "경이로운 장면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황재균 슬라이딩에 네티즌들은 "황재균 슬라이딩, 진짜 웃기다", "황재균 슬라이딩, 뭔가 웃기면서 슬프다", "황재균 슬라이딩, 자랑스러운 슬라이딩", "황재균 슬라이딩, 완전 웃겨"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