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1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의 고른 활약으로 팀의 12대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상대 선발 우라노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 찬스서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야나기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6회 2루 플라이, 8회 2사 1, 3루 찬스서 삼진으로로 아쉬움을 삼킨 이대호는 팀이 9-2로 앞서던 8회 2사 1, 3루 찬스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내야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시즌 39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출루 후 대주자 가네코와 교체됐고, 경기는 12대2로 마무리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