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푸마와 계약을 맺은 아스널은 11일 런던에서 열린 유니폼 공개행사에서 새로운 3종 유니폼을 발표했다. 아스널이 발표한 유니폼은 홈, 어웨이 그리고 컵 경기 세가지다. 새 유니폼은 영국 런던을 가로지르는 템즈강의 명물인 런던 아이 앞에서 20m 가량의 웅장한 워터 프로젝션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팬들 앞에서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설명했다. 각각의 유니폼은 푸마의 개성과 아스널의 정신을 담아 각각 퓨처(Future,미래의), 포에버(Forever,영원한), 빅토리어스(Victorious,승리)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아스널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와 최고의 성적을 통해 '함께 더 강해지자!(Stronger Together)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런던 카나비 스트리트에 있는 푸마 플래그십 스토어에도 아스널 유니폼 발표회가 열렸다. 여기에서는 미켈 아르테타, 산티 카솔라, 마티유 플라미니가 새 유니폼을 입고 매장에 들러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아르테타는 새로운 유니폼에 대하여 "푸마의 유니폼은 우리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특히 유니폼이 담고 있는 의미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것들이다. 아스널만의 특별함을 부각시킨 이번 유니폼은 멋지고 마음에 든다. 새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새 유니폼을 입고 꼭 승리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르테타는 "우리의 깜짝 등장에 팬들의 반응은 굉장했다. 그들은 새로운 유니폼에 열광했고, 그들의 열렬한 환호에 우리는 가만히 서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며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굉장한 에너지를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푸마의 최고 경영자 뷔욤 굴든 회장은 "푸마는 오랜 시간 오늘을 기다려 왔다. 수 많은 직원들이 이 순간을 위해 열정을 쏟아 부었으며, 나는 전세계의 아스널 팬들이 새로운 유니폼과 레플리카에 열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푸마는 아스널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는 단지 클럽의 위상 때문만이 아니라 구너스의 클럽에 대한 진실성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이 앞으로 푸마와 아스널이 함께 할 최고의 파트너십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하였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오늘은 아스널에게 있어 역사적인 날이며, 푸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시작하는 날이다. 모든 사람들이 발전하고 있는 아스널의 모습에 굉장히 기뻐하고 있다. 우리는 푸마가 선수들을 위해 제작한 혁신적인 유니폼에 굉장히 만족하며 기술력이 돋보이는 푸마 제품에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오늘은 클럽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되는 날이며 무척 기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