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이 딸을 공개한 배경을 설명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tvN '헌장토크쇼-택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만석은 방송에서 딸을 공개한데 대해 "나는 웬만하면 딸을 방송에 노출시키지 않으려 하는 편이었다. 이런 예능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까 내가 내 스스로 내 얘기는 너무 숨기고 남의 이야기를 들으러 다닌다는 게 이치에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우리 집과 딸을 어느 정도 보여주면서 나를 먼저 열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딸에게 직접 출연하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쑥쓰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진이나 목소리가 나가거나 일상이 공개되는 건 어떠냐고 물었더니 본인이 직접 나오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해서 그런 정도로만 오픈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나는 무조건 먼저 물어본다. 원하는 만큼만 하다 보니까 그렇게 간단한 사진 정도가 공개된 것 같다. 그 사진도 한 3년 이상 된 사진이다. 지금은 더 컸다. 많이 숙녀티가 날 정도로 컸다. 나중에라도 본인이 원한다면 원하는 정도만큼만 할 생각이다. 그건 전적으로 딸이 선택할 몫이다"고 전했다. 또 "역으로 배우하고 싶다거나 부탁하면 도와주진 않을 것 같다. 하고 싶으면 길을 찾아서 잘 해보라고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택시'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