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프랑스)가 첼시행을 마무리 지은 것일까.
포그바가 런던 한복판에서 포착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킴 라흐만이라는 이름의 한 팬은 11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포그바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첼시의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가까운 나이츠브리지 지역에서 찍은 것으로, 포그바는 황금색 점퍼에 선글라스를 낀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맹활약한 포그바는 첼시행이 꾸준히 제기되어 았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마친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파운드(약 1041억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포그바가 런던에서 나타난 점은 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2011년 맨유에서 데뷔한 포그바는 단 3경기 출전에 그친 뒤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유벤투스 입단 뒤부터 재능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이번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