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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결혼, 아들 우주 과거 발언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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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결혼

개그우먼 조혜련이 최근 결혼한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과거 아들 우주군의 발언이 새삼 화제다.

10일 한 매체는 "조혜련이 2살 연하의 사업가와 6월 말 한 식당에서 언약식 형태의 결혼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워낙 조심스러워서 사진 한 장 찍지 않았으며,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잘 살겠다'며 반지만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엄마 조혜련의 재혼을 응원했던 우주군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군는 지난 2월 14일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 출연해 "엄마가 남자친구와 새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조혜련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도 우주군은 "엄마의 새 출발에 나와 누나가 걸림돌이 될까 봐 걱정된다"며 "엄마가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쉬는 날이 생겨도 책임감 때문에 편히 못 쉴 것 같고 좋은 남자를 만나도 나와 누나 때문에 제대로 못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조혜련 결혼 소식에 "조혜련 결혼, 우주군 진짜 멋지다", "조혜련 결혼, 아들 우주 너무 의젓하다", "조혜련 결혼, 가족들의 행복이네", "조혜련 결혼, 앞으로 행복한 일만 생겼으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