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골키퍼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벵거 감독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냐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의 올시즌 영입 1순위는 바카리 사냐가 떠난 오른쪽 윙백, 공격수, 그리고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와 경쟁할 골키퍼다.
일단 오른쪽 윙백에는 마티유 드뷔시 영입을 확정지었다. 공격진에는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은 것은 골키퍼다. 당초 카디프시티의 다비드 마샬을 노렸지만, 이적료가 너무 높았다. 300만파운드 정도면 영입할 수 있고 월드컵을 통해 실력이 검증된 오스피냐의 영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밖에 레딩에서 뛰는 알렉스 맥카시, 에스파뇰의 키코 카시야스 역시 영입후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