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마지막으로 꺼내든 카드는 윌리안이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9일(한국시각) 벨루 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0-6로 크게 뒤진 후반 24분 프레드를 빼고 윌리안을 투입했다. 윌리안은 당초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독일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훈련 중 엉덩이를 다치는 부상으로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프레드는 6만여 관중의 야유를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26분 현재 브라질이 독일에 0-6으로 크게 뒤지고 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