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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기 프로젝트 첫걸음, 선수선발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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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2부리그) 대전이 '선수선발위원회(이하 선수선발위)'를 발족시켰다.

선수선발위는 최근 유임이 확정된 김세환 대전 대표이사의 구단 체질 개선 작업 일환이다. 선수 선발 투명성 확보, 선수단 연봉 거품제거, 체계적 검증을 통한 우수선수 선발, 외부 입김 차단 등이 목표다. 선수선발위는 외부전문가 1명을 비롯해 전·현직 선수지원팀장 3명, 스카우터 1명, 감독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선수선발은 이들 구성원 6명의 전원동의를 전제로 한다. 또한 대표이사를 배제해 선수선발에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전은 그동안 외부환경에 따라 대표이사와 감독이 자주 교체되는 등 구단운영에 혼란이 반복되어 왔다. ‹š문에 체계적인 구단운영과 장기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 대표이사는

"챌린지 우승을 통해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기쁨을 대전 시민들에게 안겨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신뢰할 수 있는 구단 환경을 조성해 어떤 대표이사, 어떤 감독이 선임되더라도 구단 운영의 큰 틀이 변하지 않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대표이사 자리를 걸고 2014년 내에 반드시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선수선발위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 선진 유소년 운영시스템과 21세 이하 육성군 발족, 구단 마케팅 체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