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존조 셸비가 크리스탈팰리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각) '크리스탈팰리스가 2014~2015시즌 시작에 앞서 셸비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셸비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같은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2013~2014시즌 초반에도 기성용과 주전 경쟁을 펼치는 만큼 셸비의 이적은 기성용의 거취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 협상이 차려지지는 않은 것 같다. 데일리메일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한 토니 풀리스 크리스탈팰리스 감독이 영입대상으로 셸비를 점찍었다'고만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 금액이나 트레이드 카드가 공개되지는 않았다.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도 지난 5월 셸비의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려 이적 협상이 제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잉글랜드 19세 이하 대표팀 주장 출신인 셀비는 지난해 여름 500만파운드(약 86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서 스완지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초반에 부진하기도 했지만 총 3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