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의 골든 에라를 이끈 디제이 프리미어(DJ Premier)가 다이나믹듀오와 만난다.
올해로 활동 30주년을 맞이한 디제이 프리미어는 나스, 제이지, 카니예 웨스트, 블랙아이드피스, 마룬파이브,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작업한 인물로 힙합계 레전드로 손꼽히는 프로듀서다.
그는 이번에 새로운 파트너로 다이나믹듀오를 택하고, 특별한 프로모션에 나선다. 오는 14일 공식 첫 내한하는 디제이 프리미어는 다이나믹듀오와 만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두 팀의 콜라보는 그동안의 국내 뮤지션과 해외 아티스트간 펼쳐졌던 단순한 협업 차원을 넘어선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힙합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더불어 동서양 힙합아티스트간 특별한 합동작업은 K힙합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을 이끌어낼 기회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디제이 프리미어의 공식 내한 일정은 약 일주일간 펼쳐진다. 한미 양국 힙합신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첫 콜라보레이션 발표에 힙합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이들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디제이 프리미어는 전세계 힙합 뮤지션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전설적인 프로듀서로, 최대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와 수차례 빌보드 차트 상위권 등극,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앨범 수상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그간 나스, 제이지, 카니예 웨스트의 앨범에 참여해 그들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