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점을 뽑고 추가점이 계속 나왔다. 1점씩 달아나며 두산의 막판 추격에도 7대4의 승리.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에 2연승을 거두면서 기분좋게 대구로 내려갔다.
선발 배영수가 8이닝 동안 4안타 2실점(1자책)의 호투를 펼쳤고, 7번 박해민은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배영수가 잘던졌고 2회초 김상수의 도망가는 스퀴즈 번트가 중요했다"면서 "박해민의 2점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것 같다. 박해민의 데뷔 첫 홈런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