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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럭지돌' 루커스, 3일 '엠카' 통해 데뷔. 칼군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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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인조 루커스(LU:KUS)가 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신고식을 완벽하게 치뤘다.

비스트, 태양, f(x) 등 쟁쟁한 동료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데뷔곡 '기가막혀'를 선보인 이들은 특유의 긴 팔다리를 이용한 꽉 짜인 '칼군무'로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날렵하고 파워풀한 동작에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동선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화려한 군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열띤 응원과 환호를 받으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루커스는 "오래 기다렸던 만큼 큰 실수없이 무대를 마쳐 기분 좋다. 데뷔 무대를 시작으로 다른 무대에서 더 발전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 앞으로 오래 가는 루커스가 되겠다" 고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된 루커스의 데뷔곡 '기가 막혀'는 에셀뮤직의 프로듀서 스티븐 리 (STEVEN LEE)와 세계적인 팝스타 조나스 브라더스와 마일리 사이러스의 작곡가로 알려진 지미 리처드 (JIMMY RICHARD), 그리고 덴마크의 프로덕션팀 GL MUSIC이 의기투합한 글로벌 프로젝트곡으로, 강렬한 클럽비트와 중독성 강한 디지털 신디사이저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업템포 얼반댄스곡이다.

더 완벽한 사운드를 얻기 위해 믹싱 작업은 미국 동부 뉴저지에서 진행됐으며, 수많은 월드스타들의 음반을 만들어온 엔지니어 거장 켄루이스 (KEN LEWIS)가 직접 믹싱 엔지니어링에 참여했다.

또한 '모델돌' '기럭지돌'이란 애칭으로 일찌감치 통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외모와 탁월한 신체조건도 멋진 출발을 예고한다. 리더 제이원(23·186㎝)을 비롯해 동현(23·184㎝), 초이(21·183㎝), 경진(22·181㎝), 진완(19·188㎝)등 팀원 5명의 평균 신장은 184.4㎝로 국내 남성 아이돌 그룹들 가운데 최장신을 자랑한다.

한류 열풍의 출발을 알린 드라마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등을 비롯해 이승철, 싸이, 이정현 등의 음반을 제작한 루커스의 소속사 팬엔터테인먼트는 "데뷔를 오랫동안 준비하며 '엔터명가'의 소속팀답게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을 쌓았다고 자부한다"며 "노래 실력 만큼이나 뛰어난 비주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성공을 자신했다.

한편 루커스의 데뷔곡 '기가 막혀'는 4일 낮 12시 멜론, 엠넷, 지니 등을 통해 공개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