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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공효진, 추가로 무릎수술 받아…'괜찮아 사랑이야' 촬영 스케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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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교통사고로 왼팔이 골절돼 수술을 받은 공효진이 추가로 무릎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공효진은 지난 6월 30일 왼쪽 무릎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을 받고 7월 3일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공효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사고 후에 무릎통증이 있어서 검사를 해보니 무릎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괜찮아, 사랑이야' 일본 오키나와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뒤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공효진은 6월 19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날 오전 1시 10분 즈음 용인 영동고속도록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1km 앞에서 공효진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했고, 사고 직후 뒤이어 오던 화물차가 공효진이 탄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왼팔 골절상 수술을 받은 공효진은 사고 엿새만인 지난달 25일 오키나와 로케이션 촬영에 합류해 28일 귀국했다. 드라마 제작진은 공효진의 부상 회복을 위해 촬영 스케줄을 조정했고, 공효진은 일본 촬영 때문에 미뤄뒀던 무릎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공효진이 수술을 받고 현재 큰 문제 없이 회복되고 있다"며 "주말에 퇴원해 이후엔 통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효진이 언제쯤 촬영에 합류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촬영을 일찍 시작했기 때문에 예정된 날짜에 방송을 시작하는 건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