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대만 유명 의류브랜드 '스테이리얼(STAYREAL)'의 아시아 1호 모델로 발탁됐다.
스테이리얼은 대만의 인기 밴드 오월천(五月天)의 보컬 아신이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로, 지난 2007년 문을 연 이후 특유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을 비롯해 도쿄, 홍콩, 상하이, 베이징,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2014년 기준 40개의 지점을 초과하며 큰 인기몰이 중이다.
FT아일랜드는 스테이리얼의 아시아 첫 번째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아시아 전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들은 스테이리얼과 디즈니의 합작 프로젝트인 'Disney Collection by STAYREAL'의 모델로 활동하며 반항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스트리트 패션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FT아일랜드는 현재 아시아 전역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핫한 아티스트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FT아일랜드의 자유로움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며 모델 발탁의 이유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스테이리얼에서는 FT아일랜드가 가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서울에 방문, FT아일랜드 스타일리스트와 사전 교류하는 노력을 기울이며 FT아일랜드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컬렉션을 완성했다.
한편 음악과 패션 등 다방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FT아일랜드는 페스티벌 시즌을 맞아 7월 27일 중국 토마토 지브라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8월 15일 일본 '에이네이션(A-nation)'의 '록 네이션(ROCK NATION)', 8월 16~17일 일본 3대 록 페스티벌 '섬머 소닉(Summer Sonic) 2014', 9월 14일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2014' 등 내로라 하는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