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배우 장혁이 제대로 망가졌다.
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이 톱스타 혜진(클라라 분) 앞에서 셔츠를 벗어 던졌다.
이날 장인 화학 사장인 이건은 자신의 회사 제품 광고 모델 혜진이 촬영 도중 대역 배우를 쓰자고 떼를 쓰자 직접 연기에 나섰다.
혜진은 샴푸광고를 찍다 말고 "다른 데는 다 대역 쓰는데 나만 이러는 건 말이 안 된다. 이깟 샴푸 쓰고 내 머릿결 다 망가지면 감독님이 어떻게 책임질 거냐. 핀란드 산 자작나무 성분 들어있는 내 샴푸 가져와라. 이건 치워라"고 성냈다.
이에 이건은 광고 현장에 끼어들어 거침없이 머리를 감으며 셔츠 단추까지 풀었다. 이는 혜진이 찍으려던 광고를 오나벽하게 재현해 낸 것.
이건은 "장인화학 이건 사장이다. 이건 이깟 샴푸가 아니다. 위약금 준비해라"고 혜진에게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혜진은 이건이 사장이라는 말에 "나 할 수 있다. 저녁에 식사라도 하면서 계약사항을 다시 이야기해보자"라고 태도를 돌변했다.
하지만 이건은 "당신 같은 진정성 없는 모델 필요 없다. 꺼져라"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특히 이날 장혁은 글래머 몸매로 유명한 클라라 앞에서 상반신을 노출하며 뻔뻔한 코믹연기를 펼쳤고, 장혁의 망가지는 모습에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클라라에게 도전한 상반신 노출 대박",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상반신 노출에 뻔뻔연기까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이렇게 망가질 줄 몰랐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클라라에게 독설 대박",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샴푸 광고 들어오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