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은 토요일 서울 시행경주에 한해 '더블'과 '픽6' 특별승식 이벤트를 시행한다. '더블'은 적중자에게 구매권 1만원권이 지급되고, '픽6' 적중자에게는 현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특별승식은 외국에서는 흔히 시행 중인 중단승식을 우리경마에 접목,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블'은 7월 한달간 4일, '픽6'는 8월까지 8일간 시행된다.
일반적으로 두 개 경주 이상 경주간 베팅을 중승식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시행 중인 1두 적중방식의 단승식과 결합해 중단승식이 된다. 중단승식의 대상이 되는 경주의 수에 따라 이름은 달리 지정되며, 이번에 렛츠런파크 서울이 시행하는 중단승식은 2개 경주와 6개 경주를 대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2개 경주대상 승식은 '더블', 6개 경주대상 승식은 '픽6'로 구분한다.
이번 특별승식 이벤트는 정식 마권발매가 아니기 때문에 마권발매 창구가 아닌 럭키빌 1층 응모처(고객안전센터 앞)에서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의 응모권에 경주번호와 우승 예측마의 마명을 정확히 적어야 하며, 대상이 되는 경주는 매주 토요일 마련된 총 경주의 마지막 경주부터 역순으로 2개 경주와 6개 경주다.
서울총무사업처 장동호 처장은 이번 이벤트 승식의 시행과 관련 "한국경마에서는 중승식을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있어왔고, 향후 승식 다양화에 대한 검토를 위하여 한시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