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리버풀)와 메시(바르셀로나)의 결합?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만난다. 수아레스의 거취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영국의 BBC에 따르면 양측은 현지시간으로 3일 런던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에서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 영입을 위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알렉시스 산체스+5000만파운드'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 80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나쁘지 않은 제안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그동안 수아레스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행으로 인내심이 다했다. 이탈리아와의 경기서 수비스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어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9경기 출전정지, 4개월간 축구관련 활동금지,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의 중징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아레스에 대한 관심을 끊지 않았다. 수아레스가 키엘리니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하며, 영입 작업이 한결 수월해졌다.
과연 메시와 수아레스가 한솥밥을 먹게 될지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