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뒤이어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30 년에는 우리나라 인구 4 명중 한 명은 65 세 이상이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버세대를 겨냥한 산업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이들을 위한 도심형 실버타운까지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버타운은 위치에 따라 도심형과 전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도심형은 도시 생활 기반의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여 일하는 노년층과 자녀가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다. 가족 간에 연락과 왕래가 용이해 외롭지 않은 노후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전원형에 비해 주변 환경이 쾌적하지 못하고 도시 소음으로 인해 고요한 노후를 즐기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전원형은 도시를 벗어나 조용한 전원에서 생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도심형에 비해 단지 면적이 넓고 주거환경도 비교적 쾌적한 편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외부와 단절된 느낌을 주어 입주자가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외로운 노후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왕래를 할 수 있는 도심형 실버타운이 더 유리하다.
이와 관련해 도심형 실버타운 '정원속 궁전'의 문성근 대표이사는 "실버타운을 고를 자신의 경제적, 건강상태에 맞는지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며 "자신의 건강상태나 생활패턴에 따라 24시간 진료, 간병서비스가 가능한지, 자신의 재정상황에 맞는 주거시설인지 등을 고려해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편의시설이 갖춰진 고급 실버타운 입주를 위해서는 그만큼 높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중형 아파트를 매입하는 비용과 비슷한 고급 실버타운이 있는가 하면 비용부담이 적은 도심형 실버타운도 있다.
이어 "이 외에도 실내 수영장,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부대 시설 여부와 입주자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어떠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또는 창작프로그램 운영하는지 등을 세세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후에 실버타운을 찾는 이유 중에는 편리함도 있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다. 각종 여가생활과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는 실버타운은 노력하지 않아도 비슷한 생활수준의 입주자들과 금세 친해질 수 있다.
한편, 분당구 정자동 분당공원에 위치한 호텔급 실버타운 정원속 궁전은 161채로 △70.61m² △76.93m² △104.78m² △114.24m² △154.69m²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분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031-711-0522)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