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7번째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0-0이던 4회초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먼저 2점을 내줬다. 1사후 얀 곰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라이언 레이번을 상대로 2구째 90마일짜리 직구를 던지다 한복판으로 몰리면서 좌월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시즌 7호 피홈런.
류현진은 이어 로니 치젠홀을 삼진처리한 뒤 미구엘 아빌레스에게 느슨한 수비가 빌미가 돼 우전안타를 내줬지만, 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