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대표:구본걸)의 국내 대표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국내 관광명소 1호로 손꼽히는 서울 명동 한복판에 중국인 관광객(요우커)들을 위한 '헤지스-BC은련카드 중국인 VIP 전용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LF(옛 LG패션)는 지난 1일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BC카드, 중국 은련카드사와 업무협약 조인식을 체결하고 2013년 기준 연간 400만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요우커 마케팅'에 돌입했다
중국의 은련카드는 중국 내 신용카드 시장 99%를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발급수만 25억장에 달하는 13억 중국인 대부분이 1장 이상씩 갖고 있는 카드다.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5층에 오픈한 '헤지스-BC은련카드 중국인 VIP 전용 라운지'는 은련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음료 제공, 휴대폰 충전, 인터넷 이용 서비스와 같은 일반적인 편의 서비스는 물론 백화점·면세점 할인권을 증정하고 쇼핑이나 여행 중 발생한 짐들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 서비스를 운영, 중국 관광객들의 보다 편리한 관광과 쇼핑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BC카드 소속의 중국인 서비스 매니저가 항시 상주해 라운지를 찾는 중국인 고객들이 명동 여행 및 쇼핑에 대한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은련카드로 결제시 10%의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007년 중국에 진출한 이래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175개의 현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헤지스는 앞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내에서도 은련카드와의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비롯한 본격적인 '요우커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연 LF 영업부문장 전무는 "명동은 이제 단순한 국내 상권이 아닌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의 피카델리 서커스와 같이 매장의 존재만으로도 브랜드, 더 나아가 한 국가의 이미지가 전세계인들에게 노출되는 대형 광고판과 같은 곳"이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우리나라에 머물도록 지원해 1차적으로는 헤지스의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서는 이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중국인 VIP를 위한 전용 라운지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헤지스는 이번 명동점 오픈을 시작으로 중국인 VIP전용 라운지를 향후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청담점·강남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