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투병 사실 고백 "당분간 가발쓰고 활동, 현재는 좋아진 상태"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투병사실을 털어놔 시선이 집중됐다.
홍진경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진행된 SBS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최근에 좋지 않은 일이 있어 가발을 쓰고 다녔다. 지금은 많이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진경은 "개인적으로는 올 3월에 '별에서 온 그대'를 끝내놓고 나서 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영 이후 '매직아이'를 포함해 많은 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못했다"며 "이효리, 문소리가 제주도에서 촬영할 때도 출연하지 못할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현재 '매직아이'와 영화 '패션왕'에 동시 출연하고 있는데 당분간 가발을 쓰고 다닐 것 같다"며 "지금은 치료가 돼가고 있고 도저히 방송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매직아이'팀이 기다려 줬다. 현재는 굉장히 좋아진 상태다"라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홍진경은 "스태프들과 이효리, 문소리 씨에게 정말 고맙고 시청자 분들께 건강한 모습으로 웃음을 전달해주고 싶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많은 네티즌들은 홍진경 투병 소식에 "홍진경이 투병중인 줄 몰랐네요", "홍진경 투병중이라고요? 무슨 병인가요?", "홍진경 투병중인데 어떻게 방송에는 출연하는 거죠?", "홍진경 가발 쓰고 방송을 하게 되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직아이'는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큰 성원을 받아 정규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코너를 보완해 뉴스를 통해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모든 것들을 2014년 기준으로 선을 정해보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코너 '선정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