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소득 과세방안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이 발표돼 임대사업자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세금이 얼마나 오를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집주인은 드문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임대소득세를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임대소득 세금솔루션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일종의 주택임대소득 사업자를 위한 세금계산기인 셈이다.
신화세법연구소 산하 신화포럼리츠(SFR)에서는 전문분야 중 하나인 세금 부분에서 SFR 임대소득 세금솔루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임대소득 세금솔루션은 현재 자신이 임대하고 있는 전월세 금액 및 급여, 기타 사업 소득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세금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입력 화면을 간결하고 최소화하여 세금 계산을 어려워하는 일반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뿐만 아니라 4대보험도 같이 계산되어 임대소득에 따라 자신이 부담해야 할 세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신화세법연구소 장지훈 연구원은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것에 관련된 것이 세금이지만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고 항상 궁금해 하는 것 역시 세금"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임대사업자들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개발에 함께 참여한 안세회계법인 박경민 회계사는 "임대소득세와 4대보험 계산 결과뿐만 아니라 절세노하우 리포트도 같이 볼 수 있어 집주인들의 주택 임대 운영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대소득 세금솔루션은 신화세법연구소가 운영하는 부동산세무백과(www.jsktax.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 태블릿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