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남편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MBC 기자 김주하(42)의 2차 조정이 불성립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김주하 기자와 남편 강 모 씨의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에 대한 조정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조정기일은 지난 5월 16일 면접조사가 끝난 이후 처음 열리는 조정기일이었으나 조정이 불성립됐다.
이번 조정기일에서 김주하 기자와 강 모 씨는 뚜렷한 견해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6일 첫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당시에도 조정은 불성립되며 합의재판으로 넘어갔다. 이어 지난해 12월 첫 변론준비 기일을 가졌으나 양육비 관련 문제에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앞서 김주하 기자는 지난해 9월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 확보를 위한 양육자 지정 소송을 냈다. 또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의 이혼 소송 문제가 불거지며 남편 강 모 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한편 김주하는 이혼 소송 이후 지난해 10월 29일 MBC '경제뉴스'와 '인터넷뉴스' 등에서 하차했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주하, 남편과 이혼하면서 힘들었겠다", "김주하 남편 유부남인거 속였네", "김주하, 남편에게 배신감 들었겠다", "김주하 씨, 남편과의 이혼 소송으로 힘들겠지만 힘내세요", "김주하, 남편과의 이혼 소송에서 2차 조정 불성립됐네", "김주하 씨, 결혼해서 남편과 잘 사는 줄 알았는데", "김주하 씨, 남편과 이혼 소식 안타깝네요", "김주하 남편이 유부남이었다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