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메시'와 '알프스 메시'의 격돌로 관심이다.
3경기에서 4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와 온두라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제르단 샤키리(스위스·바이에른 뮌헨)의 발 끝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전반에는 이름값과는 거리가 있었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일진일퇴의 공방이었지만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하다보니 골이 터지지 않았다. 원조와 알프스 메시는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라베찌, 이과인 메시의의 삼각편대가 공격라인에 섰다. 디 마리아, 마스체라노, 가고가 미드필더, 로호, 페르난데스, 가라이, 사발레타가 포백라인에 포진했다. 골키퍼는 로메로의 몫이다.
스위스는 드라미치가 원톱에 위치한 가운데 마흐메디, 샤카, 샤키리가 2선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인러와 베라미가 공수 조율울 맡고, 로드리게스, 주루, 샤르, 리히슈타이너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베날리오가 지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