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vs 스위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16강에서 맞붙으며, 양 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와 세르단 샤키리(23, FC 바이에른 뮌헨)의 맞대결에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F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가 조별리그 매 경기 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메시의 독보적인 활약 속에 3승을 거뒀으나, 메시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점은 아르헨티나의 약점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 이과인, 아게로는 이름값에 비해 아직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스위스는 조별리그 2승 1패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온두라스전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세르단 샤키리가 예열을 마친 상태다. 스위스는 조별리그에서 7득점을 올렸지만, 프랑스전에선 무려 5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은 "메시를 개인 마크할 생각은 없다"라고 공언했지만, 메시를 막아야만 팀 승리가 따라올 가능성이 높다. '알프스 메시'라 불리는 샤키리가 메시 앞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한편,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에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스위스, 8강 누가 갈까?", "아르헨티나 스위스, 메시-샤키리 기대돼", "아르헨티나 스위스, 안구정화 게임", "아르헨티나 스위스, 빨리 시작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