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현석이 머리에 공을 맞았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정현석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팀 동료의 악송구에 관자놀이 부분을 강타당했다. 헬멧을 쓰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충격이 그대로 전해졌다.
정현석은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하고 덕아웃에 들어왔다. 또, 머리에 공을 맞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별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정현석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채 덕아웃에서 경기를 준비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