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가 파워 대결에서 승리했다. 마이크 트라웃이 동점 홈런을 쳤고, 이어 앨버트 푸홀스가 결승 홈런을 날렸다. 마지막은 조시 해밀턴이 쐐기포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에인절스가 2일(한국시각) 미국 US 셀룰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대4 역전승했다.
에인절스는 홈런 3방으로 호세 아브레유의 홈런(시즌 26호) 한방으로 버틴 화이트삭스를 눌렀다.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개릿 리차즈가 1회 아브레유에게 선제 3점 홈런을 맞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5회 찬스를 살려 경기를 뒤집었다. 트라웃이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헥터 노에시를 두들겨 동점 스리런포(시즌 19호)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다음 타자 푸홀스가 노에시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17호)을 쳤다.
에인절스는 6회 크리스 이아네타의 적시타로 1점, 7회 해밀턴의 추가 솔로 홈런(4호)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리차즈는 8이닝 2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으로 3실점 호투해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