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최근 5연승을 다리던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히어로즈는 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2대7로 이겼다. 히어로즈는 경기 초반 강정호와 허도환의 홈런 3개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홈런 3개 모두 롯데 선발 유먼을 상대로 때렸다. 하지만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7회초 6-6 동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5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선발 김대우의 프로 첫 승이 날아갔다.
하지만 히어로즈 타선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11명의 타자가 나서 6안타, 4사구 2개를 묶어 6점을 뽑았다. 최근 호투를 이어갔던 롯데 불펜진을 단숨에 무너트렸다. 히어로즈의 12대7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