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수가 2세 연하 재력가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비안수는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싱가포르 해운 그룹 대표 리원평과 결혼식을 올렸다. 비비안수는 싱가포르에 있는 남편의 가족과 지인들을 배려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발리로 결혼식 장소를 정했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비비안수와 리원펑은 지난 2월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된 상태로, 23일 대만에서 웨딩 파티를 열 계획이다.
1975년 3월 19일 생인 비비안수는 1991년 소녀대, 1997년 블랙 비스킷 멤버로 활동하며 인형같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영화 '영웅', '원 라스트 댄스', '화룡대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리원펑은 싱가포르 마르코 폴로 해업 그룹 대표이자 106척의 화물선을 갖고 있는 해운 재벌이다. 그는 2008년 이혼한 뒤 두 딸을 기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