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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9일까지 308만 관객 돌파, 뒷심 흥행력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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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가 29일까지 전국관객 308만2991명(영진위 집계 기준)을 동원했다. 한 가운데 김성훈 감독과 이선균-조진웅이 게릴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과 이선균, 조진웅은 29일 서울 지역 한 극장을 찾아 300만 돌파 기념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감독과 배우들이 상영관에 등장하자 예상치 못한 무대인사에 관객들은 폭발적 호응과 환호를 보내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성훈 감독과 이선균, 조진웅은 개봉 5주차임에도 객석을 가득 메우며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관객들과 함께 인증샷을 촬영하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끝까지 간다'는 29일 개봉 이후 현재까지 32일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예측불허 쫄깃한 긴장감의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폭발적 입소문을 불러모은 '끝까지 간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증가하는 일명 개싸라기 흥행 패턴과 함께 장기 흥행의 시작을 알렸으며, 개봉 4-5주차에 접어들어서도 평일 5만명 가량의 꾸준한 스코어를 기록했다.

'끝까지 간다'는 2014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수상한 그녀'(최종 관객수 865만명), '역린'(최종 관객수 384만명)에 이은 세 번째 흥행 기록을 갖게 됐다. 또한 최근 단기간 내 흥행이 판가름되는 시장 환경 속, 입소문을 통한 꾸준한 관객 동원으로 한달 이상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킨 '끝까지 간다'는 이례적인 장기 흥행 패턴을 기록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