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투어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을 펼치고 있는 엑소(EXO)가 서울, 홍콩, 우한에 이어 중국 충칭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중국 충칭 올림픽 체육장에서 열린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 in CHONGQING'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들의 폭발적인 함성과 환호 속에 펼쳐졌다.
이 날 데뷔곡 'MAMA'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 엑소는 '늑대와 미녀(Wolf)', '으르렁(Growl)', '중독(Overdose)' 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3.6.5', 'Lucky', 'My Lady' 등 앨범 수록곡 무대, 멤버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개별 무대 등 엑소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담은 총 31곡의 무대를 선사,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공연장을 가득 채운 현지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엑소를 상징하는 은빛 야광봉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음은 물론, 한국어 응원법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겨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지난 28일, 중국 충칭 장베이 국제 공항에는 엑소의 입국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수 많은 현지 팬들이 운집,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측이 엑소가 별도의 통로로 공항을 빠져 나가도록 세심히 배려해, 중국에서의 특급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한편 엑소는 오는 7월 5일, 중국 청두에서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 in CHENGDU'를 개최하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