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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 '마지막 키커' 네이마르, 감독에게 안겨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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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칠레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칠레를 꺾고 브라질월드컵 8강을 확정한 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을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풀타임 활약하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키커로 나와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1998년 프랑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월드컵 16강에서 칠레를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하며 '천적'으로 군림했다.

브라질은 이날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콜롬비아와 다음 달 5일 8강전에서 격돌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