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8일 포항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박한이를 빼고 박해민을 2번 타자로 기용했다. 박한이가 전날 경기서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경미한 통증을 느껴 7회 수비때 이영욱으로 교체됐고, 이날 경기에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류 감독은 "조금 안좋다고 해서 선발에서는 뺐다. 타격은 가능해 경기중 상황이 되면 대타로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이는 선발에서 제외되자 배팅볼 투수를 자처해서 동료들에게 배팅볼을 던졌다. 이날 한화 선발이 왼손투수인 앨버스라 팀에 왼손 배팅볼 투수가 필요했던 터에 박한이가 선발에서 빠져 던지게 됐다.
포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