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위력적인 직구를 앞세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1회 위기를 벗어났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선두 맷 카펜터를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드는 94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맷 홀리데이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고 맷 아담스에게 85마일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아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쟈니 페랄타와 야디어 몰리나를 연속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페랄타는 93마일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 몰리나는 바깥쪽 94마일 직구에 각각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