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행을 좌절시킨 얀 페르통언(토트넘)이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한국은 27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벌어진 벨기에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33분 페르통언에 허용한 결승골에 고개를 숙였다. 왼쪽 윙백에 포진한 페르통언은 90분을 소화하며 44번의 패스와 4번의 슈팅을 때렸다. 페르통언은 33분 오리지의 슈팅이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뛰어들며 골망을 갈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날 MOM으로 페르통언을 선정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