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은 사람들 중 10명에 6명 꼴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눈이 시리고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으며 콕콕 쑤시는 느낌을 준다. 쉽게 눈이 피로해 잘 뜰 수가 없고, 특히 겨울철 외출 시 찬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줄줄 흐르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왜 라식과 라섹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일까?
기존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해야 하므로 각막에 24㎜정도의 절개가 필요하다. 이때, 각막을 절개하는 과정에서 각막에 분포하고있는 신경에 상당한 손상을 입힌다. 각막신경은 각막의 건조상태를 감지하고 눈물샘을 자극해 눈의 표면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각막신경이 손상되면 민감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각막의 건조함을 느끼지 못해 눈물층을 형성하지 못하고 결국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세계적인 안과전문의들은 이러한 안구건조증 발생을 낮추기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해왔다. 수많은 연구 끝에 탄생한 수술법이 바로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절편을 생성하지 않는 수술법이다. 최소량인 3㎜정도의 절개량만이 필요하며, 이는 라식에서의 절개량보다 1/8만큼 줄어든 양이다. 그 결과, 현존하는 시력교정술 중에 각막에 가해지는 손상이 가장 적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안구건조증 뿐만아니라 원추각막, 빛번짐 등의 발생률을 혁신적으로 낮추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스마일라식은 수술에 대한 높은 숙련도와 최첨단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실력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스마일라식에 대한 의료진의 기술력, 숙련도가 수술 성공여부를 크게 좌우하게 된다.
서울강남의 눈에미소안과측은 "최근 2년간 스마일라식 7000안을 달성해 국내최다수술성과를 이뤘다"며 "대표원장인 구형진원장은 2014년 4월 일본에서 열린 세계안과전문학회에서 '스마일라식 글로벌 루미너리(스마일라식 세계적 권위자)'를 수상하기도 해 공식적으로 스마일라식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