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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더니 日팬미팅만 16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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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연예인,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더니 日팬미팅만 16회 '충격'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이 적발됐다.

병무청은 25일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병역 면제를 받은 연예인 2명과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더 4명을 병역회피 혐의로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 씨는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의사를 속여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에 출국해 팬 미팅을 여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도 '대중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 '환청이 들린다'는 식으로 의사를 속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또 케이블 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손 씨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또 보디빌더 이 씨 등은 하루 만 킬로칼로리 이상의 열량을 섭취해 체중을 6개월 만에 50킬로그램이나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보충역 처분을 받은 뒤 5개월 만에 45킬로그램을 감량하고 선수 생활을 계속해 고의로 체중을 늘린 혐의를 받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비슷한 수법으로 병역을 회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연예인 적발 소식에 "병역비리 연예인, 또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 같네요", "병역비리 연예인, 앞으로 계속 적발될 것 같네요", "병역비리 연예인, 드디어 터졌군요", "병역비리 연예인, 그럼 이 사람들을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