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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엘리스 밀어내기 사구로 KC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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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팀 린스컴의 노히터 호투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 2위 다저스와의 승차 3경기를 유지했다.

0-1로 뒤지고 있던 다저스는 2회초 맷 켐프가 상대 선발 제임스 실즈로부터 좌중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3회초에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디 고든이 상대의 보크때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와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3-1로 달아났다.

캔자스시티가 4회말 마이크 무스타카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자 다저스는 5회초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도망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말 재로드 다이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계속된 1사 2,3루서 빌리 버틀러의 땅볼로 한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8회 결승점을 뽑았다. 2사 만루서 A.J. 엘리스가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을 얻어 3루주자 안드레 이디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은 4⅓이닝 5안타 4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