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일기 파워 블로거' 착한 엄마의 반전...소금으로 아들 살해
20대 여성이 치사량의 소금으로 아들을 살해했다.
최근 외신은 "미국 뉴욕 외곽에 사는 20대 여성 레이시 스피어스가 자신의 아들에게 치사량의 소금을 먹여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이 충격적인 이유는 레이시 스피어스가 자신의 블로그에 병든 아들의 사연을 올리며 육아일기를 연재한 '파워 블로거'였던 것. 태어날때부터 몸이 약한 아들 가넷의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수시로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고 착한 엄마의 표본이었던 레이시 스피어스는 아들과 함께한 일상을 블로그에 연재해 전세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렸다.
하지만 전세계인들의 응원에도 가넷은 지난 1월 사망했고, 부검 결과 엄마 레이시 스피어스가 치사량의 소금을 먹인 것으로 밝혀 충격을 줬다.
이에 레이시 스피어스는 "나는 몰랐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현지 검찰은 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병을 만드는 정신병인 뮌하우젠증후군을 앓고 있는 걸로 추정하며 수사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