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KBS가 이겼다.
지난 23일 새벽에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한국의 두번째 예선 경기 알제리전의 시청률에서 KBS가 가장 높았다. 지난 18일 러시와의 첫 경기에 이어 한국 경기 2차례 연속 1위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2가 14%, MBC 9.2%, SBS 5.1% 순으로 집계됐다. KBS 2TV, MBC TV, SBS TV 등 방송 3사가 공동 중계한 한국-알제리전의 시청률 총합은 28.3%(이하 순수경기시청률), 점유율 총합은 77.9%로 나타났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한국-러시아전의 방송 3사 중계 시청률 합은 52.5%, 점유율합은 79.8%였다. 당시 3사의 개별 시청률은 KBS2 22.7%, MBC 18.2%, SBS 11.6% 순이었다. 월드컵 초반 시청률 우위를 점하던 MBC는 한국전을 기점으로 KBS2에 1위 자리를 넘겨줬다. 정확한 예측으로 '작두해설'로 불리는 이영표 해설위원을 앞세운 KBS의 선두 굳히기 국면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