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광주)가 타이프리미어리그(TPL)로 진출한다. 축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진호가 TPL에 있는 에어포스 센트럴 FC와 1년 6개월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울산 유스팀인 학성중과 학성고를 나왔다. 2003년 울산에 입단한 뒤 2005년까지 29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광주상무에서 활약했다. 2008년 울산에 돌아온 이진호는 4시즌동안 93경기에 나와 20골을 넣었다. 2010년 하반기에는 포항에 임대되어 12경기 출전 4골을 기록했다.
2012년 이진호는 대구로 이적해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39경기에서 9골-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 전반기 내내 무득점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결국 하반기 제주로 임대된 뒤 17경기에서 3골-3도움을 올렸다. 2014년 대구에서 방출된 이진호는 K-리그 챌린지 광주FC로 이적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진호는 1m84의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골결정력도 꽤 있다는 평이다.
이진호가 뛰는 에어포스 센트럴FC는 1937년 창단한 팀이다. 2003~2004시즌 TPL에서 9위를 하며 2부리그로 떨어졌다. 이후 9시즌 동안 2부리그를 전전했다. 2013년 2부리그 우승하며 올 시즌 다시 TPL로 복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