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의 선발 투수 자니 쿠에토가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1.86. 믿기지 않는 놀라운 내구성이다.
쿠에토는 23일(한국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3실점(1자책)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아 4대3 승리,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쿠에토는 8이닝 동안 7안타(1홈런) 3실점했다. 하지만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1볼넷 8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1.86으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혼자 1점대를 지켰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7이닝 3실점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1점대에서 2점대로 올라갔다.
신시내티는 2-2로 팽팽하던 5회 토트 프레지어가 상대 선발 RA 디키로부터 결승 투런 홈런을 쳤다. 너클볼을 받아쳤다.
쿠에토는 8회 토론토 강타자 엔카나시온에게 시즌 24호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신시내티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9회 1이닝 세 타자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시즌 13세이브째.
디키(6승6패)가 패전 투수가 됐다. 토론토의 일본인 내야수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유격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9푼4리.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