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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다나카 12승 사냥 실패, 타선 지원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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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26)가 시즌 12승 사냥에 실패했다.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다나카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시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6안타(1홈런 포함)1볼넷 6탈삼진으로 3실점(3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1로 올라갔다.

다나카는 2회 조나단 스쿱에게 결승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에도 2실점했다. J 하디와 매니 마차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조나단 스쿱의 내야 땅볼과 칼랩 조셉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내줬다.

양키스 타선은 무기력했다.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만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틸만은 7이닝 4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 팀의 8대0 대승을 이끌었다. 틸만은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양키스는 다나카가 강판된 후 불펜이 무너지면서 추가로 5실점했다. 양키스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치면서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스즈키 이치로는 우익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의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