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삼진을 3번이나 당하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추신수는 7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마이크 모린의 117㎞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지난 1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깬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나머지 4차례 타석에서는 부진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와 3회 2사 3루 찬스에서 상대 선발 가렛 리차즈의 구위에 눌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2사 1, 2루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9회초 2사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조 스미스의 직구 3개에 모두 배트를 헛돌려 3구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3대7로 패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2리로 떨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