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으로 경기를 치르는 새로운 e스포츠 대회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의 16강 대진표와 경기 방식이 공개됐다.
대회를 주최하는 온게임넷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16강은 모두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토너먼트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16강전은 3개 이상의 직업으로 9개의 덱을 구성해 그 중 하나의 덱을 플레이어가 선택해 1세트를 플레이하게 되며, 승리한 선수는 동일한 덱으로 다음 세트 경기를 가져갈 수 있지만 패배한 선수는 다른 직업, 다른 덱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16강을 통과한 선수는 동일한 방식으로 상위 라운드 토너먼트를 치르게 되며, 한 경기 내에서 중복 직업으로 출전하는 것은 불가하다.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의 통합 최강자가 누구인지 가리게 될 이번 대회는 16강이 모두 한중전으로 치러지게 됨에 따라, 마치 국가 대항전을 즐기는 듯한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총상금이 5만4000달러인 가운데, 우승 상금은 2만달러이다.
한편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서 시작되는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의 개막을 맞아 용산 현장에서는 한국 선수 응원하기 이벤트와 함께 특별한 응원문구를 보여주거나 화끈한 응원전을 펼친 관객에게 '하스스톤' 티셔츠 및 멀록인형, 해피머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