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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2골’ 우루과이, 잉글랜드 격파 ‘16강 희망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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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2골'

부상에서 돌아온 우루과이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28, 리버풀)가 조국을 구했다.

우루과이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수아레스 2골 원맨쇼를 앞세워 2-1로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꺼져가던 16강 불씨를 살렸다. 남은 이탈리아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잉글랜드는 이탈리아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일찌감치 짐을 싸야 할 처지에 놓였다.

우루과이 해결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수아레스였다. 명불허전 골결정력이었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수아레스는 단 두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상대 수비 뒷공간 침투에 이은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9분엔 우루과이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앞으로 길게 찬 볼을 그대로 받아 골 지역까지 침투, 오른발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우루과이는 오는 25일 새벽 1시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수아레스 2골에 누리꾼들은 "수아레스 2골, 정말 대단해", "수아레스 2골, 명불허전이다", "수아레스 2골, 진정한 골잡이", "수아레스 2골, 돌아와서 기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