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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어깨통증,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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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시작해서 50대 이후까지도 스마트폰은 통화는 물론이고 메시지나 게임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최 모씨(31) 역시 전화와 메신저, 게임 등을 하며 하루에 보통 7~8시간 스마트폰을 손에서 내려놓지 못한다.

최씨는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으로 얼마 전 어깨부근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 '단순히 찾아오는 어깨통증이겠지!'하고 생각했는데, 고통은 점차적으로 심하게 번지기 시작했다. 낮에는 조금만 신경이 쓰이더라도, 밤에는 격하게 오는 통증에 잠을 설치곤 했다.

최 씨는 "50대에서 오는 오십견이 나한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십견으로 용어 탓에 50대 이후에서만 오는 어깨통증 증상이라고 알고 있다. 오십견이라는 명칭은 진단명으로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부른다.

최 씨의 상태를 본 어깨관절병원 마디병원 권준 원장은 "무리한 어깨 움직임으로 최 씨의 통증은 팔 전체로 퍼져 가고 있으며, 생활하기에도 불편 할 정도로 심각해 질 위험이 있다"며 "요즘에 어깨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 줄 수 있는 체외 충격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수술 없이 외부의 충격파에너지를 이용해 통증의 해소와 세포재생을 촉진해 근골격계의 통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으로 시술 부위의 화학적 변화를 통해 통증자극을 감소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신체기능을 전혀 훼손시키지 않는 이 치료방법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보내고 염증을 해결하는 방법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시간에 쫓겨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어깨통증이 발생해도 병원에서 치료받을 여유가 없으나, 체외충격파 치료는 10~15분정도의 시간으로 매우 짧은 시술 시간이 소요된다. 때문에 효과적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한 어깨통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일상 복귀가 바로 가능하므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아주 효과적인 치료이다.

체외충격파는 팔꿈치-발바닥 통증완화, 어깨통증, 어깨회전근개손상에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빠른 시술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비수술 치료법이다.

권준 원장은 "어깨통증이 오면 무심코 넘어가지 말고 4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