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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페페 박치기에 '악동' 바튼의 촌철살인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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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인가 보다.

축구계 최고의 악동 가운데 하나인 조이 바튼(QPR)이 페페(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의 박치기에 대해 나름 수준있는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페페는 17일(한국시각)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전반 37분 토마스 뮐러를 머리로 들이받았다. 주심은 단호하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 퇴장으로 포르투갈을 수적인 열세에 몰렸고 결국 0대4로 대패했다.

이에 바튼이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한 때 악동이었던 나의 전문적인 견해로 말하자면, 페페의 행동은 수준 높은 월드 클래스의 '광기'였다'고 평했다. 바튼은 잉글랜드 최고의 악동으로 유명하다. 2007년과 2008년 잇따라 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결국 혐의가 인정되어 2개월 동안 실형을 산 경험도 있다. 나치 세리머리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뉴캐슬에서 뛰던 시절에는 트위터를 통해 구단주를 비난하다 방출되기도 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