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앱
개인정보 유출이 논란인 가운데 스파이앱이 급성장하고 있다.
스파이앱은 타인의 스마트폰 통화내용, 문자, 사진, 검색기록과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두 엿볼 수 있으며, 스파이앱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한 달 이용료 3만5000원에서 10만원을 결제하면 다운로드 가능하다.
감시를 원하는 대상의 스마트폰을 통해 이메일을 열어 앱을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감시대상의 스마트폰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
스파이앱을 통해 스마트폰의 통화 기록, 통화 음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 기록, 인터넷 사용 기록, 위성항법장치(GPS) 이동 경로, 사진, 동영상, 달력 기능 등 거의 모든 개인 정보 유출이 가능하다.
이런 스파이앱의 한국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국어 전용 홈페이지까지 등장했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직원 감시' 제품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스마트폰 스파이앱 제작사는 스파이앱 사용 논란에 대해 "우리의 앱은 자녀들의 비행을 감시하려는 부모나 산업기밀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 등을 위해 제작된 것이지 배우자의 외도를 감시하라고 만든 게 아니다"라며 "기업의 직원 감시는 직원의 동의하에 이뤄져야 하며 남용으로 발생하는 법적 문제는 우리 책임이 아니다"고 밝혔다.
스파이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파이앱, 정말 소름끼치네", "스파이앱, 이런거 있을만하지", "스파이앱, 불안해서 못살겠네", "스파이앱, 이미 은행 통해서도 유출됐는데 뭐", "스파이앱, 아예 가입이나 사용을 안해야지", "스파이앱, 인터넷으로 일일이 잡는 것도 엄청난 수고", "스파이앱, 이런게 또 개발되다니", "스파이앱, 정보 발달이 좋은 것만은 아냐", "스파이앱, 발달만 되고 통제는 없네", "스파이앱, 안타까운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